“의로운” 요셉 성인은 마음속에 간직한 마리아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율법을 준수하면서도 신부의 명예를 지키는 방법을 선택하려고 하셨다.
뛰어난 업무 성과를 보인 직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교황청 홍보부 장관 파올로 루피니 박사는 교회가 되는 소명은 “좋은 토양이 되는 소명”이라고 말했다. 교황청 홍보부 차관 루시오 아드리안 루이스 몬시뇰은 산타 마리아 인 트라스폰티나 성당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구원의 신비 전체가 “일상생활 속에 녹아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홍보부 장관 루피니 박사는 한국어 바티칸 뉴스 개설 10주년 기념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레오 14세 교황이 20세기 스페인 내전 중에 순교한 신학생 9명, 신부 1명, 평신도 1명과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사업가로 다양한 교회 사업에 헌신한 엔리케 에르네스토 쇼를 복자품에 올리는 교령 공포를 승인했다. 아울러 12월 18일부터 이탈리아 출신 베라르도 아톤나 수사와 성령의 도메니카 카테리나 수녀, 인도 출신 조셉 판지카란 신부가 가경자로 공포됐다.
레오 14세 교황이 12월 17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을 통해 “마음으로 돌아가 그리스도로부터 깨달음을 얻도록 우리 자신을 내어 맡기라”고 권고했다. 이는 일상의 의무와 노고, 책임에 매몰된 모든 이들이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해결해주지 못하는 수많은 실질적인 일들”에 압도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진정한 보물은 땅속 금고”가 아니라 마음 속에 보관된다”며, 마음을 채우는 것은 “세상의 재물이 아니라, 이웃을 사랑함으로써만 발견할 수 있는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레오 14세 교황이 카스텔 간돌포의 한 학교 성탄절 콘서트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참석자들에게 성탄절 사랑의 선물을 모두에게 전하자고 당부했다.
미국 시카고 출신으로 지금까지 일리노이주 졸리엣교구장을 역임한 로널드 알돈 힉스 주교가 티모시 돌런 추기경 후임으로 뉴욕대교구장에 임명됐다.
레오 14세 교황이 12월 15일 오전 교황청 사도궁에서 몰타 정부의 수장인 로버트 아벨라 총리를 만났다. 몰타 총리는 이어 교황청 국무원에서 이주민 유입과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상황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교황청 국무원 총리 파롤린 추기경이 로마의 한 병원 경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암 병동을 방문해 환자들에게 성탄 인사를 전했다.
레오 14세 교황이 12월 14일 호주에서 유대인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테러 공격으로 16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내용의 조전을 시드니 대교구장 앤서니 피셔 대주교에게 보냈다.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아즈텍족(중앙아메리카 원주민) 후안 디에고에게 발현하신 과달루페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을 맞아, 레오 14세 교황이 12월 12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미사를 집전하며 성모님께 전쟁과 분열, 거짓으로 고통받는 민족들의 운명을 맡겼다. 교황은 통치자들, 젊은이들, 교회에서 멀어진 이들, 가정, 축성생활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아울러 자신에게 맡겨진 이들을 그리스도께 이끄는 “유일한 여정에서 굳건히” 해주시도록 간구했다.
레오 14세 교황이 12월 14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집전한 대림 제3주일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희년 선포 칙서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Spes non confundit)에서 표현한 열망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교황은 교도소 제도의 위험성을 인식하면서, 모든 이에게 사회 재통합을 위한 진정한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했다. “어떤 사람도 자신이 행한 일과 동일시될 수 없습니다. 정의는 언제나 보상의 과정입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12월 14일 대림 제3주일 삼종기도 끄트머리에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에서 다시 발생한 충돌에 대해 염려를 표했다. 교황은 민주 콩고 국민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분쟁 당사자들에게 모든 형태의 폭력을 중단하고, 미국의 중재로 콩고와 르완다 대통령이 지난 6월에 서명한 평화 협정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레오 14세 교황이 12월 13일 저녁에 콩고민주공화국 선교 사업을 지원하고자 교황청립 “교육의 중대성”(Gravissimum Educationis) 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음악 행사의 예술가, 주최자, 후원자들의 예방을 받았다. 교황은 연설을 통해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 삶의 작은 이야기들의 가장 깊은 곳까지 스며든다”라고 말했다.
12월 13일, 레오 14세 교황은 로마 메룰라나 거리에서 성모 대성전까지 행진하는 약 천 명의 ‘살아 있는 구유(프레세페 비벤테)’ 출연자들을 바티칸에서 접견하며 이렇게 당부했다. “모든 이에게 위로와 영감의 전달자가 되십시오.”
3일간의 희년 마지막 큰 행사가 12월 12일 금요일 “희망할 권리”에 관한 콘퍼런스로 시작해서 14일 대림 제3주일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로 그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이 미사에 사용될 제병은 “성체의 의미”(Il senso del Pane) 프로젝트를 통해 성령과 예술의 집 재단(Fondazione Casa dello Spirito e delle Arti)이 기증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매년 300명 이상의 재소자가 제병 제작에 참여하여 1,500개 이상의 이탈리아 및 해외 교구에 보낸다.
요한처럼 인생의 기준점이 예수님이심을 증명하면서 적절한 순간에 물러나는 덕목을 함양하는 게 우리에게도 유익할 것입니다.
카스텔 간돌포에서 언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레오 14세 교황은 유럽과 미국 사이의 역사적 동맹이 “불행하게도” 바뀌고 있다며 성좌는 러시아로 강제 이송된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막후에서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작은형제회 이스라엘 성지보호구 소속 수도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중동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 단체인 ‘프로 테라 산타’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여전히 공존의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는 이 땅과 이 땅의 역사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모든 평화적인 노력을 지지합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12월 11일 설립 100주년을 맞은 교황청립 그리스도교고고학연구소 교수진과 학생들의 예방을 받았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이 연구소의 연구가 “일치된 교회의 역사적 시대”와 관련되어 있음을 언급하며, 이러한 연구들이 “교회 일치 운동을 위한 유효한 도구”가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리스도교의 문학적, 기념비적 원천이 유럽 사회와 국가들의 “뿌리”라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이 12월 10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을 통해 인간 존재의 종말이라는 신비인 죽음은 “존재하는 것 중에서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동시에 가장 부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은 죽음을 단죄나 부조리한 것으로 받아들이거나 회피하지 말고, 인간 존재의 “구성 요소”이자 “이미 하늘이 어둠 속에서 빛나는” 빛으로 인식하라고 말했다.